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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美마약단속청, 부산서 극동지역 마약법집행 회의 공동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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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19. 09. 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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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 및 오세아니아 18개국, 28개 법집행기관 90여명 참석
국경없는 마약류 확산 차단 위한 국제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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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경찰청
경찰청은 4~5일 이틀간 부산에서 미국 마약단속청(DEA) 극동지부와 공동으로 ‘극동지역 국제마약법집행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새로운 수법을 악용한 마약류 범죄에 대한 근본적 대응을 위해 특정 국가나 기관에 한정된 단속보다는 국가 간 긴밀한 협업과 공조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2010년부터 국제공조회의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미국 마약단속청 극동지부와 공동으로 극동지역 IDEC 회의를 개최해 국제사회에 한국 경찰의 마약류 근절 의지를 알리는 동시에 약물을 이용한 범죄에 외국 법집행기관과 긴밀히 협력, 신속·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극동지역 및 오세아니아 18개국, 28개 마약류 법집행기관에서 94명이 참석했다. 각국 대표단은 극동지역 대규모 마약밀매 조직에 대한 수사정보를 공유하고, 마약류 및 원료물질과 마약 자금세탁에 관한 수사사례 발표를 통해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경찰청(형사과)은 국내 마약류 현황 및 정책을 소개하고, 특히 지난 상반기에 실시한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을 통한 경찰의 의지와 역량을 다시 한번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다크넷·가상통화 등을 이용한 단속 사례와 추적기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미국 마약단속청, 태국 마약통제위원회(ONCB) 등 주요 마약 법집행기관과 국제공조를 강화, 밀반입되는 마약류의 사전 차단을 위한 노력을 같이하기로 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개회사에서 “마약류 범죄 근절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긴밀한 국제공조가 필요하며, 한국 경찰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러셀 홀스케 미국 마약단속청 극동지부장은 “그 어느 국가도 국경 없는 마약밀매조직들로부터 안심할 수 없으며, 이번 회의가 마약류의 확산을 막고 각국의 국민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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