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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초등생 ‘과일간식’ 친환경 용기에 담아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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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9. 09. 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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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초등학생의 건강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 방안으로 과일간식을 친환경 용기에 담아 보급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사업’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컵)를 이달부터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전량 교체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정부혁신 일환으로 2018년부터 전국 돌봄교실 학생 24만명에게 과일간식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과 함께 국산제철과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 윈-윈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과일간식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가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아이들 교육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과일간식 용기는 개인별로 제공되는 플라스틱컵, 파우치와 학급별로 제공되는 벌크용기가 사용되고 있다. 플라스틱 컵과 파우치는 연간 약 720만개가 소모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자체·관련업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여름방학 이후 이달부터 생분해 플라스틱(PLA)으로 전량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PLA는 옥수수에서 녹말을 분리한 후 포도당을 발효해 젖산을 응축해 만든 친환경 수지다. 환경호르몬·중금속 등 인체·환경 유해물질이 없고 폐기시 미생물에 의해 6개월에서 1년내 100%로 자연분해된다.

김형식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생분해 플라스틱은 강도가 약하고 열에 취약하지만 36시간내 냉장으로 공급되는 과일간식 용기로 적합하다”면서 “친환경 용기로 바꾸는 데 지자체 및 공급업체도 적극 공감해 추가 단가인상 없이 이달부터 생분해 플라스틱컵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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