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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 제주 성산일출봉 외벽서 멸종위기종 ‘풍란’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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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9. 07. 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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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5월, 7월 무인항공기(드론)을 활용해 제주도 성산일출봉 외벽에 풍란이 분포하고 있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풀안은 바위나 나무에 붙어 자라는 상록성 난초로, 꽃이 아름다워 과거 무분별하게 채취돼 개체 수가 줄었다.

환경부는 1998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지금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섬 지역에만 애샹 개체군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체 수는 1000여 개로 파악되고 있다.

연구진은 바다의 배 위에서 날린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최초로 성산일출봉 외벽 지역을 정밀 근접해 촬영해 풍란을 찾는데 성공했다.

이번 확인된 풍란은 약 40개체로 제주도 성산 일출봉 외벽 사면에 큰 군락을 이루고 있다.

확인된 풍란은 7월 초부터 개화하기 시작했고, 30개체가 꽃이 피는 등 개체군 전체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정확한 위치와 생태정보를 얻을 수 있는 무인항공기 촬영과 같은 첨단기술을 향후 생물자원 연구에 꾸준히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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