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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확·고품질 땅콩 개발로 소득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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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9. 06.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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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맞춤형 땅콩 품종 개발 및 보급에 나서면서 농민과 소비자의 만족도 역시 높아지고 있어 주목이다.

16일 배석복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원은 “농가에서 재배하기 쉽고 수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수확 품종,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품종, 산업체를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기능성 땅콩품종을 개발을 목표로 지속적인 품종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지속적인 수량성 개량 연구 추진 결과, ‘신팔광’을 품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신팔광 품종의 10a당 수량은 540kg으로 1990년 재배 땅콩 품종(275kg)에 비해 곱절 가량 많다.

또한 세계 최고 땅콩 선진국인 미국의 ‘Florida07’ 보다 12% 높았다.

농진청은 땅콩의 기름성분을 개량해 고 올레산 땅콩품종 ‘케이올’도 개발했다.

일반 땅콩은 올레산을 39~57% 정도 함유하고 있으나 ‘케이올’은 83% 함유해 산화안정성이 10배 더 향상됐다.

비만 쥐를 이용한 4주간 실험에서 ‘케이올’ 땅콩을 먹은 쥐는 대조군보다 10% 체중 줄었고, 건강에 해로운 LDL 콜레스트롤도 34% 감소했다.

반면 이로운 HDL 콜레스트롤은 17% 증가해 심혈관 건강개선 등 활용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농진청은 항산화 기능성이 우수한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검정 종피 땅콩 ‘흑생’도 개발, 시장에 선보였다.

배석복 연구원은 “검정땅콩은 지중발아, 결실성, 초형 등 개량해야 할 형질이 많고, 종피색과 수량성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 까로운 육종”이라며 “수집과 선발된 계통을 활용한 검정종피 자원 풀을 만들어 인공교배를 실시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종실용 품종, 풋땅콩 품종, 고올레산 품종, 검정땅콩 등 29품종을 개발, 보급했다.

이 결과 농가단위 수량은 10a당 150kg에서 287kg으로 약 2배 확대됐고, 국내땅콩 생산량도 85% 회복됐다.

특히 ‘케이올’ 땅콩의 경우 품질면에서 올리브유나 아몬드의 올레산 비율보다 높아 10% 수입 대체시 400억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배석복 연구원은 “새로운 수요 창출, 산업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계속해야 한다”면서 “경영비 절감기술 연구를 통한 새로운 소득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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