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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대숲향기에 홀렸다...대나무축제 53만명 ‘발자취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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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05. 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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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야간프로그램 구성으로 밤에도 ‘낭만 가득’
가족단위 체험형 프로그램 '인기'
제21회 담양대나무축제 죽녹원
전남 담양 대나무축제기간 죽녹원을 찾은 관광객들. /제공=담양군
5월의 푸르름에 대숲 맑은소리가 어우러진 담양대나무축제가 53만명의 관람객 발자취를 남기고 6일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화려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8일 담양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기간 초여름 날씨에도 담양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천연기념물 제366호’ 관방제림의 나무그늘에서 휴식을 즐기고 ‘한국관광 100선’ 죽녹원의 시원한 산책길을 걸으며 황금연휴를 즐겼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 추억의 죽물시장 가는길 재현 퍼레이드와 대숲 푸른음악회로 달아오른 축제장에서는 대나무 카누 체험, 대소쿠리 물고기잡기, 대나무 어린이놀이터, 대나무 족욕 체험 등 대나무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체험장을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했다. 특히 전통 다도체험을 할 수 있는 죽로차 시음회는 외국인 관광객의 호응을 받았다.

관광객들은 대나무향 가득한 죽녹원을 걸으며 죽림욕을 할 수 있는 여행을 통해 싱그러운 봄을 마음껏 즐기고, 담양만의 별미인 죽순요리와 대통밥 등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푸짐한 먹거리도 함께했다.
제21회 담양대나무축제 야간행사
제21회 담양 대나무축제 야간프로그램인 플라타너스 ‘별빛길’ /제공=담양군
특히 올해 대나무축제는 매력적인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밤에도 즐길 것들이 가득한 ‘체류형 축제’로 변모했다. 축제장 곳곳에 펼쳐진 경관조명과 죽녹원 앞 플라타너스 ‘별빛길’, ‘뱀부 프로포즈’를 운영해 야간에도 축제장을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미디어파사드 프로그램, ‘뱀부 프러포즈’는 축제기간 매일 밤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기간 열린 ‘2019대나무 문화산업전’에서는 대나무를 활용한 공예품과 건강식품, 미용제품, 인테리어 제품 및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품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광객들은 축제가 열리는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보이는 파이프오르간의 선율이 함께하는 문예카페 ‘담빛예술창고’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메타프로방스 등도 방문해 담양 곳곳에서 ‘소확행’을 즐겼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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