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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순천만습지 주변 인공구조물에 ‘조류충돌방지테이프’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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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04. 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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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환경부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부착 시범사업’ 선정
조류충돌방지사업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전남 순천시는 환경부 주관 건축물·투명방음벽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부착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제공=환경부
전남 순천시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건축물·투명방음벽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부착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생활주변에서 발생하는 인공 구조물(유리창 등) 조류 충돌 피해 예방을 위해 ‘건축물과 투명방음벽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부착 시범사업’을 공모해 최종 5곳을 선정했다.

시는 지금까지 순천만습지 주변에 위치한 자연생태관, 천문대등 인공구조물 유리창에 맹금류 버드세이버(조류충돌 방지 스티커)를 부착했으나 물총새, 박새, 딱새 등 소형조류 유리창 충돌 사고 예방 한계에 직면했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다음 달부터 순천만습지 주변 인공구조물 투명 유리창에 5×10 규칙이 적용된 패턴 무늬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를 부착해 조류 충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 방지테리프 시공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변 건축물로 확대 설치해 대한민국 생태수도의 위상에 맞는 ‘조류 충돌 저감 선도도시’로 역할에 앞장선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만습지는 연안과 내륙습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239종의 다양한 새들이 서식하는 생명의 땅”이라며 “습지관리에 유니버셜 디자인을 도입해 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평화의 순천만 습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의 국내 조류 충돌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는 눈이 머리 옆에 있어 전방 거리 감각이 떨어져 눈앞에 있는 구조물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시각구조를 가지고 있어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수많은 새가 투명 유리창에 부딪쳐 매년 800만 마리 (일 2만마리)가 죽음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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