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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목표’ 현대모비스 vs 전자랜드 챔피언결정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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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4. 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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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몇차전까지?<YONHAP NO-3993>
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감독과 선수들이 몇 차전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손가락으로 답하고 있다. /연합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천적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는 오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승제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한다. 현대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 전주 KCC를 시리즈전적 3-1로 누르고 통산 10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전자랜드도 창원LG에 3-0 완승을 거두며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모비스가 우승하면 통산 7번째 챔프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역시 우승 시 개인 통산 6번째 챔피언전을 제패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늘릴 수 있다. 유 감독에 이어서는 신선우 전 SK 감독, 전창진 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의 3회가 감독 최다 우승 기록이다.

이에 맞서는 전자랜드는 챔피언전 진출 경력은 현대모비스에 비해 열세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도 1승 5패로 크게 뒤지지만 첫 우승을 달성하려는 선수단의 열정은 뜨겁다. 2007년 인삼공사에서 처음 프로팀 감독이 된 유도훈 감독을 비롯해 2007년 신인 드래프트 이후 줄곧 전자랜드에서만 뛴 정영삼, 2010년부터 한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찰스 로드 등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한을 씻어낸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유도훈 감독이 우승하면 2016-2017시즌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에 이어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유 감독은 현대 선수와 코치 시절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용산중학교와 연세대 선후배로 리그 최고의 지략가로 꼽히는 ‘유재학-유도훈 벤치 대결’ 역시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경력에서는 물론 유재학 감독이 훨씬 앞서지만 전자랜드를 해마다 ‘다크호스’의 위치로 끌어올린 유도훈 감독의 지도력을 무시할 수 없다. 또 한국에서 잔뼈가 굵은 현대모비스 라건아와 전자랜드 찰스 로드의 골밑 대결도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승전 우승으로 통합우승이 목표”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역시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고 외국인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목표인 창단 첫 번째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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