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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이중경, OPBF 1차 방어전 연기…어깨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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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3. 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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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4일 예정이었던 어나힐레이션2 메인이벤트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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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힐레이션2 메인이벤트 이중경 OPBF 수퍼웰터급 챔피언과 일본의 와타나베 아키노리 경기 포스터 /제공=T.A.P 매니지먼트
OPBF(동양태평양복싱연맹) 수퍼웰터급 챔피언 이중경(T.A.P 복싱)의 1차 방어전이 전격 연기됐다.

이중경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T.A.P 매니지먼트는 26일 이중경이 스파링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다음 달 1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1차 방어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어나힐레이션2 대회 메인이벤트로 예정됐던 이중경의 대전이 무산됨에 따라 어나힐레이션2도 연기된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보유 중인 OPBF 타이틀이 걸린 매치인 만큼 이중경의 1차 방어전에 대한 한국 복싱팬들의 기대감도 높았다. 이중경도 방어전 상대인 와타나베 아키노리(37승 32KO 7패 1무)에 대비해 실전훈련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이중경은 스파링 중 어깨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병원을 찾은 그는 어깨 인대 및 와순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여정 T.A.P 매니지먼트 대표는 “일단 이중경 선수의 회복이 급선무다. 열심히 준비해서 보여줄 것이 많은 시합이었는데 매치를 연기하게 돼 안타깝다”며 “매치 일정은 일본 매치메이커 및 OPBF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중경은 “와타나베 선수와의 매치를 앞두고 부상을 당해 너무 아쉽다. 시합이 미뤄져서 와타나베 선수에게 미안하다. 빠르게 회복하겠다”며 “1차 방어전을 성공하고 전 동양 챔프 이노우에 타케시와 2차 방어전을 치른 후 WBO 수퍼웰터급 세계챔피언 뭉기아 하이메(멕시코)에게 도전하는 것이 목표다”며 꺾이지 않은 의지를 보였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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