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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새마을금고 강도 30대 남성 구속…‘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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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8. 08. 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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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수백만원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지난 10일 오후 A씨(37)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주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7일 오전 4시40분께 포항 남구에서 승용차를 훔친 뒤 오전 11시48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 456만원을 가지고 달아난 혐의(특수강도·절도)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훔친 차량 번호판에 다른 차 번호를 인쇄한 종이번호판을 수시로 바꿔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훔친 차를 이용해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돈을 강탈한 혐의(특수강도, 절도)로 A(37)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북구 양덕동으로 이동해 야산에 차를 버리고 2시간 동안 걸어서 산을 넘어 흥해읍 한 마을까지 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한 은행에 가 돈을 빌린 5명에게 10만∼200만원을 송금한 뒤 귀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범행 사실을 안 가족이 A씨에게 자수하도록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행 당일인 7일 오후 10시5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시설 공사 분야 일을 해왔던 A씨는 현재까지 공범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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