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새벽 김 전 실장은 구속 기간 만료로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와 귀가했다. 양복 차림으로 서류봉투를 손에 든 그는 꼿꼿한 걸음걸이로 동부구치소 게이트를 빠져나왔다.
김 전 실장의 귀갓길은 석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 등의 거친 욕설과 몸싸움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그의 앞길을 막아서고 삿대질을 하며 “김기춘 개XX야!” “무릎꿇고 사죄해라” 등의 거친 욕설을 쏟아냈다.
김 전 실장은 욕설을 쏟아내는 시위대, 취재진의 카메라 등과 거의 몸싸움을 하다시피 하며 가족들이 준비한 차에 올라탔으나 이번에는 시위대가 차의 진로를 가로막았다.
이에 김 전 실장은 굳은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며 묵묵히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