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연근해와 포클랜드 수역 등 주요 어장에서 오징어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추세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원양산 오징어는 2017년 생산량이 4만6000톤으로 2015년 생산량의 31% 수준에 불과했다.
연근해산 오징어도 2017년 생산량이 8만7000톤으로 1990년 이후 27년 만에 최저 생산량을 기록했다.
올해도 원양산 오징어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남서대서양 포클랜드 수역에서 3만1000톤을 어획하는 수준에 그쳐 전년보다 생산량이 27% 줄었다.
지속적인 생산량 감소로 최근 몇 년간 국내 시장에서는 ‘금(金)징어’라고 불릴 만큼 오징어의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다.
해수부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의 대상지를 남동태평양(FAO 87 해구)으로 선정하고, 조사선 2척을 투입해 아메리카 대왕 오징어(Dosidicus gigas) 어장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대왕오징어는 몸길이 최대 2m에 45kg까지 자라는 오징어로 전 세계적으로 식용으로 쓰이며, 국내에서도 살오징어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이번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이 새로운 오징어 어장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원활한 수산물 공급과 원양업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어장 개척 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