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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경안천에 돌아온 멸종위기 법정보호종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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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8. 04. 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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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하천 복원사업 후 수질 2등급···흰목물떼새, 황조롱이, 원앙 관찰
흰목물떼새_2017년
경안천에서 발견된 흰목물떼새 모습/제공=용인시
한강 제1지류인 경안천의 마평동~포곡읍 구간에서 법정보호종인 수달이나 흰목물떼새 황조롱이 원앙 등이 관찰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경안천의 처인구 마평동~포곡읍 삼계리 구간(8.9km) 생태하천 복원사업 후의 수질·수생태계 모니터링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경안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의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은 2007년 6.0mg/L 4등급(약간 나쁨)이었으나 2017년엔 2.1mg/L 2등급(약간 좋음)으로 개선됐다. 또 여름철 녹조 발생의 지표인 총인(T-P)농도는 2007년 0.479mg/L 5등급(나쁨)에 그쳤던 것이 지난해엔 0.041mg/L 2등급(약간 좋음)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선 경안천 지류인 금학천 수질보다도 하류인 둔전 일대 경안천 본류의 수질이 오히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안천 내에 조성한 습지구간의 수질개선 효과가 입증된 것이다.

또 수질이 개선되면서 이 일대 생물종수가 다양해지고 종다양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환경전문가들의 평가다. 이들은 이곳의 어류가 늘어나는 등 생태환경이 개선되면서 법정보호종인 수달이나 흰목물떼새 황조롱이 원앙 등도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오염이 심한 경안천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기존 하천둔치 주차장과 콘크리트 보 등을 철거하고 자연형 물고기길과 생태여울, 인공습지,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상하천, 탄천, 공세천 등의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사업 완료 후 수질 및 수생태계 복원 효과를 꾸준히 모니터링 하면서 건강한 생태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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