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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1인가구 소비트렌드 선제대응…축산물 합리적 유통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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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8. 04.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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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
아시
“1인 가구 확산에 따른 소비트렌드에 맞춰 가정간편식과 1인용 신상품 개발 등 선제적 대응으로 축산물의 합리적 유통체계를 구현하겠습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축산물 유통체계 개선 의지를 표명했다.

김 대표는 “1인 가구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유통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1코노미 시대의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유통비용 절감과 산지·소비지 가격 연동 등 합리적 유통체계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축산경제는 축산물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약 2000억원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식품 위생안전과 쌀생산조정제 관련 정책도 마련,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소비자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축산물 식품 위생 안전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소관부서별 전담책임제’를 통해 사업장 위생안전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쌀값 안정과 사료비 절감을 위한 농림축산식품의 쌀 생산조정제 정책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시장에서 1인 가구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 같은 흐름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요.
“통계청 분석에서 1인 가구가 53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인구의 27.8%를 점유하는 등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혼밥족’을 위한 가정간편식(HMR) 매출도 2010년 7700억원에서 2020년 3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농협축산경제도 1코노미 시대 소비트렌드에 선제적 대응 추진 전략을 수립해, 1인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구입 가능한 축산물 유통체계 구현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유통비용 절감과 산지·소비지 가격 연동 등 합리적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업계 최초로 IoT 기반 스마트판매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정육코너 없는 마트·편의점 및 오피스텔 등에 설치 가능해 1인 가구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통비용 20% 인하 효과뿐만 아니라 산지·소비지 가격 연동 등 시장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에 즉각 대응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1인 가구 소비트렌드에 맞는 신상품 개발을 통한 시장변화 대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농협목우촌에서 가정간편식과 안심삼계탕, 소고기우거지국·미역국, 닭곰탕, 설렁탕, 갈비탕 등 1인용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1인 가구를 위한 소단량 제품 ‘혼신(神)’을 지속 개발 중이고, 2030 맞춤형 안주류·도시락 등 상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축산물 유통체계 개선도 농협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축산물 유통체계 개선 역시 농협축산경제의 올해 핵심 이슈입니다.

이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유통구조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축·가공·유통·판매’ 일원화로 유통단계 선진화 구축을 목표로 1460억원을 투자해 부천축산물복합단지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부천축산물복합단지가 구축되면 원스톱 체계로 연 351억원의 유통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동물복지 설계가 도입된 최첨단 친환경 나주축산물공판장도 계획,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668억원 규모의 예산을 책정한 상태입니다.”

-소비자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축산물 식품 위생 안전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데요.
“식품에 있어 위생안전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농협축산경제도 이 부분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축산연구원 내에 ‘축산물안전관리센터’를 설치해 축산물 잔류농약 검사항목 확대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소관부서별 전담책임제’로 사업장 위생안전을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축산물 위생·안전의 상시점검체계도 구축했습니다.

330㎡ 이상 농·축협 판매장 HACCP 인증을 지난해 270개소에서 올해 300개소로 확대해 식품안전 시스템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HACCP 인증 판매장 자금도 40억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의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조정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농협축산경제의 역할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농협축산경제도 쌀값 안정과 사료비 절감을 위해 쌀 생산조정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료용 벼·옥수수, 수단그리스 등 하계작물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농가에게 농축협 무이자자금 및 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판매 시스템 구축을 통한 조사료 유통 활성도 추진 중입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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