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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863억 투입 고등어 등 6개 어종 1만8000톤 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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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8. 04. 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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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6일 수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사업 개편을 중심으로 한 ‘2018년 수산물 가격안정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을 통해 확정된 올해 정부비축 품목은 고등어, 오징어, 명태, 갈치, 조기, 마른멸치 등 6개 어종이다. 해수부는 863억원을 투입해 약 1만8000톤을 수매할 예정이다.

수산물 정부비축 사업은 수산물의 계절성과 생산의 불확실성 등에 따른 수급불안을 완화하고, 명절 등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나 어한기 등 공급이 줄어드는 시기에 시장에 공급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1979년부터 시행 하고 있는 사업이다.

정부비축 사업은 수산물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기여한 측면도 있지만 비축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최근 어종별로 생산량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이 커지면서 효율적인 사업 추진 필요성이 높아졌다.

해수부는 효과적인 정부비축사업 추진을 위해 가격안정 품목 중점 관리와 수급관리 정책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8년 수산물 가격안정대책’을 수립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 관리가 필요한 품목을 ‘가격안정 관리 대상품목(Basket)’으로 지정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국내 소비량 기준 상위 10위 이내의 어종을 대상으로 계절에 따라 생산량이 급격히 변동하고, 계획 생산이 불가능한 어종이다. 여기 해당 하는 어종으로는 오징어, 명태, 멸치, 고등어, 꽁치, 조기, 갈치 등 7개이다.

관리대상품목 중 최근 3년간 월평균 가격 변동폭이 10% 이상이었던 품목에 대해 정부비축 수매도 실시한다.

올해 오징어, 명태, 마른멸치, 고등어, 갈치, 참조기 등 6개 품목에 대해 수매를 진행하고, 각 품목별 수매 예산은 최근 3년간의 평균 소비량과 2017년 산지가격을 함께 고려해 배정했다.

비축 수산물은 종전과 같이 설·추석 등 명절과 어한기에 정기적으로 방출하며, 가격 급등 품목에 대해서는 수시방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수급관리 정책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이슈 발생 시에 개최해 온 수급동향 점검회의를 정례화하고, 생산?자원관리?수입담당이 함께 참여하는 회의체로 확대·개편한다.

과학적인 수급관리를 위해 수급관련 정보 생산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수급정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했다.

정도현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이번에 수립된 대책으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수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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