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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유산균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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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8. 02. 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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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이 비피두스균 분해물 핵심성분으로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
농촌진흥청은 21일 자체 개발한 토종 유산균의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서 개발한 유산균은 한국인 신생아 장에서 찾아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KACC 91563)균이다.

연구진은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실험동물에 아토피 피부염 발생을 유도한 후 대조구, 저농도, 고농도 세 집단으로 나눠 두 집단에만 한 달 동안 매일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을 주입했다.

이 결과 먹이지 않은 집단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귀 조직이 두꺼워지고 자주 귀를 긁는 행동을 보였지만 먹인 두 집단은 귀 두께와 긁는 횟수가 줄어드는 등 피부 손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고농도(균 50억 마리)로 먹인 경우 귀 표피 두께가 대조 집단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피부염 증상을 일으키는 세포(mast cell) 수 측정 결과에서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을 먹인 집단에서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농진청은 이 균을 특허출원했고,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민감성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화장품 생산과 식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 분해물을 핵심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의 임상시험 결과, 피부 수분 손실은 10.6% 줄고, 얼굴의 붉은 기는 7.8% 감소했다.

박범영 농진청 축산생명환경부장은 “이번 새로운 기능이 확인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의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축산식품 제조 등에 다양하게 활용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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