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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 예산 5조2578억 “문화예술지원 예산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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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7. 12. 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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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7.7% 줄어...국립한국문학관·문화누리카드 예산 원안대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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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 내년 예산은 평창동계올림픽 종료로 인한 체육 예산 감소로 올해보다 줄었지만 문화예술지원 예산은 소폭 늘었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전날 국회를 통과한 2018년도 문체부 예산안은 5조2578억원 규모로 올해(5조6971억원)보다 7.7%(4393억원) 감소했다.

부문별 예산을 보면 체육(1조1850억원)이 올해보다 21.1% 줄고, 관광(1조4021억원)은 9.8%, 콘텐츠(7140억원)는 3.9% 감소했으나, 문화예술(1조6387억원)은 2.4% 증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평창 지원 예산 축소와 성과 부진 사업의 구조조정으로 내년도 전체 예산은 줄었지만 국민 문화 향유 증진과 예술인 창작권 보장,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콘텐츠·관광·체육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은 중점적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문화누리카드 관련 예산은 당초 문체부 계획대로 올해보다 17.5% 늘어난 821억원이 편성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문화누리카드의 개인별 지원금이 7만원으로 올해보다 1만원 인상되고, 수혜자도 164만명으로 올해보다 3만명 늘어난다.

내년부터 조성하는 ‘예술인 복지금고’ 예산으로는 당초 계획보다 5억원 줄어든 10억원이 배정됐다.

바닥을 드러낸 문화예술진흥기금도 확충된다. 내년에는 당초 복권기금 등에서 1821억원을 지원받기로 한 것 외에 국고에서 직접 500억원을 지원받는다.

우리나라 문학 진흥의 핵심 거점이 될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위한 첫 예산은 당초 계획대로 30억원이 책정됐다. 문체부는 내년 6월까지 부지를 확정하고 총 60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규 사업으로 예술동아리 교육지원에 30억원,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성에 8억8000만원,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조성에 4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콘텐츠 분야 예산으로는 문화산업 완성보증 출연금을 100억원으로 올해의 2배로 확대하고, 콘텐츠기업의 융자금 이자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제도를 새로 도입하는 데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2018년 ‘책의 해’ 사업에는 20억원을 배정했다.

‘체크바캉스’ 사업 예산은 당초 계획(75억원)의 3분의 1 수준인 25억원이 책정됐다. 체크바캉스는 기업과 직원이 휴가비를 공동 적립해 사용하는 제도로 2014년에 시범 시행된 바 있다. 내년부터 확대 시행돼 당장 300인 미만 중소기업 노동자 2만명 정도가 혜택을 보게 된다.

관광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관광벤처 예산은 221억원으로 당초 계획(251억원)보다 30억원 삭감됐으나 올해보다는 늘어난다. 지역주민이 직접 숙박 등 관광사업에 나서는 관광두레 육성 예산은 계획대로 올해보다 50% 늘어난 60억원 편성됐다.

체육 분야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조성에 42억원,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에 30억원을 신규 배정하고,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지원예산을 올해보다 늘어난 353억원으로 책정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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