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수사 중인 용인동부경찰서는 3일 뉴질랜드에서 지난 1일 자진 귀국한 김씨(35)의 아내 정씨에 대해 존속살해를 공모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당초 남편의 범행사실을 귀국 후 처음 알았다고 진술했던 정씨는 어제 밤 조사에서 “지난달 21일 밤 남편으로부터 가족 살해 사실을 전해 들어 남편의 범행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남편이 정씨를 상대로 범행에 대비 목조르기를 연습했다는 진술과 살해 직후 정씨에게 은어로 범행 진행상황을 알렸던 사실 등을 토대로 범행을 사전 공모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경찰은 정씨로부터 압수한 태블릿PC에 대한 디지털증거분석으로 사건발생 이전에 인터넷으로 ‘찌르는 방법, 경동맥 깊이, 망치, 범죄인인도 조약 등’ 범행 방법 및 국외도피와 관련한 검색 흔적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정씨는 남편이 사용하는 것이라 모르는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