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은 한우 참조집단 2600마리의 혈액을 채취해 1마리당 5만개의 유전체를 확보했다.
도축한 후 성적과 비교·분석해 우수한 육질을 만들 수 있는 ‘육질형 유전체’ 4만2000개, 고기 양을 늘릴 수 있는 ‘성장형 유전체’ 4만개를 선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우 160마리를 ‘육질 유전능력’ 높은 집단과 ‘성장 유전능력’이 높은 집단으로 분류한 뒤 고·저 영양 사료를 먹여 시험을 진행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30개월령에 도축 결과, 기존 방법에 비해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육질형 선발집단이 17.5% 향상됐고, 육량 A등급 출현율은 성장형 선발집단이 5.2% 높아졌다.
유전정보를 이용해 육질형으로 분류한 경우 필요한 경비를 빼지 않은 전체 수입(조수입) 7.5% 향상돼 1마리당 62만원의 소득이, 성장형으로 분류한 경우 조수입 3.7% 향상으로 1마리당 30만원의 소득이 증가했다.
농진청 권응기 한우연구소장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육성 초기에 유전능력을 예측할 수 있다”면서 “맞춤형 사료를 먹여 육질형은 더 좋은 고급육으로, 성장형을 비육기간 단축으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