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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문화재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특별한 추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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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7. 07. 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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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영야행' 오는 28~29일, 내달 4~6일 개최
월영야행_포스터
한여름 밤 문화재와 함께하는 안동 ‘월영야행’ 포스터/제공=안동시
깊은 밤 은은한 달빛으로 비춰지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경북 안동시 월영교가 지역 문화재와 연계한 ‘야행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문화재 야행프로그램은 주간 관람으로 국한됐던 문화재 관람을 야간시간대에 향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을 편성했다.

문화재 야행은 안동민속촌과 월영교 일대를 배경으로 해 ‘월영야행’이라는 제목과 ‘달빛은 월영교에 머물고’라는 슬로건으로 야간에 문화재를 개방해 이색적인 문화향유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시는 ‘월영야행’을 28~29일과 다음 달 4~6일까지 여름휴가의 절정기인 여름밤 물가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개최한다.

월영야행의 배경으로 한 안동민속촌과 월영교 일대는 안동의 정서가 집결되고 문화재가 품은 이야기들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안동호의 청명함과 안동민속촌, 국보 제16호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보물 제182호 안동 임청각, 보물 제305호 안동 석빙고, 유형문화재 제29호 선성현 객사 등 무수히 많은 유형문화재가 있다.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웅부전, 매향, 하이마스크 등 유·무형 문화재를 활용해 안동 월영야행 사업에 안동만의 특색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재 야행사업의 취지에 따라 안동이 간직한 유구한 문화재의 야간개방에 초점을 맞추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독립운동의 성지, 지붕 없는 박물관 등 수없이 많은 안동의 예칭을 만들어낸 문화적 특수성을 활용해 유·무형 자산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개방된 공간에 공연물을 기획해 야간형·체류형·숙박형의 관람객 형태 만들기에 주력하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이나 고택 등 지역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월영야행 기간 중인 오는 29일에는 석빙고 개빙제 행사를 진행해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는 2017년 문화재야행 사업을 통해 안동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자원화의 길을 제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 야간 문화행사로서의 입지를 마련할 계획이며 안동의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교두보가 되길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를 소중하게 여기는 안동 특유의 따뜻함으로 진행될 월영야행은 안동의 문화재가 들려주는 이야기꽃을 따라 안동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문화재를 통해 마음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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