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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감동저수지 물고기 집단폐사...농어촌공사 ‘수거·방역’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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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7. 07. 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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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가뭄에 저수량 감소, 수십만 마리 폐사
생활오·폐수 유입에 따른 용존산소 감소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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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저수지 전경..김영규 지사장 등 창녕지사 직원들이 감동저수지에서 죽은 물고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오성환 기자
경남 창녕 감동저수지에서 물고기 수십만 마리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됐다. 이는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뭄에 대비해 상황반을 편성, 비상근무 중인 가운데 발생한 일이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감동저수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빙어 등 각종 물고기 수십만 마리가 집단 폐사, 악취를 풍기며 무더기로 발견돼 직원들이 수거에 나섰다.

물고기가 떼죽음 당한 감동저수지는 저수량 127만8000㎥, 유역면적 1400ha, 수혜면적 326ha에 달하는 대형 저수지이다.

현장에서 물고기 폐사체 수거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김영규 지사장은 “물고기 떼죽음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규명이 될 것”이라며 “우선 저수지의 용존 산소 부족에 의해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용존 산소 부족의 원인으로 상류 주택지 등에서 산업폐수나 생활오·폐수 유입 또는 오랜 가뭄 끝에 지난 17일 내린 비로 지표면 등에 쌓여 있던 오염물질이 저수지로 유입되면서 용존 산소량이 급격히 떨어져 물고기가 집단폐사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물고기 폐사체 부패로 인한 악취와 파리떼 등으로 수인성 전염병 등 주변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피해 발생이 우려돼 조속히 긴급 방역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 관계자는 “감동저수지 구역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말단부 중대양수장에서 대형 수중펌프(80㎜)와 용수관로(125㎜)를 긴급설치해 인근농경지 가뭄해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 지역은 장기간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45%로 위기경보 수준인 경계단계(평균 저수율 60% 미만)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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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저수지에 집단폐사한 물고기떼... 부패해 어유가 유출돼 토양까지 오염시키며 악취를 발생시키고 있다 /사진=오성환 기자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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