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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일본-EU 경제연대협정, 국내 자동차 수출에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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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7. 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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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유럽연합(EU)이 최근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연대협정(EPA)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도출한 가운데, 국내 자동차 관련 품목과 농수산식품, 의류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일-EU EPA 타결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대일본 수출의 경우 농수산식품과 섬유 및 의류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본의 관세율이 높은 유제품(24.6%)의 경우 EPA로 인해 관세가 철폐되면 우리나라 유제품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크다는 분석이다.

EU 시장에서는 수송기기·화학제품·전기기기·기계 등의 품목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주력 수출상품인 자동차관련 품목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EU의 FTA는 2013년부터 협상을 진행했다. 양측의 최대 쟁점이었던 자동차와 치즈에 대한 관세 부과 기준에 합의함으로서, 몇 가지 잔여쟁점만을 남겨놓고 사실상 타결됐다.

일본산 자동차의 경우 최대 10%까지 부과되었던 관세가 7년에 걸쳐 관세가 철폐되며, 자동차 부품에 부과되었던 3~4%의 관세는 협정 발효 즉시 철폐된다.

이준원 무역협회 통상연구실 수석연구원은 “EPA 발효 7년 후 일본 자동차 관세가 완전히 철폐될 경우 우리 자동차의 대 EU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 된다”면서 “우리 자동차 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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