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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 적조 발생 예상…선제적 대응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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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6. 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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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해양수산부가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17년 적조 전망 및 피해 예방대책’을 보고하고, 28일부터 관계기관과 함께 적조 대응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적조 방제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약 0.5~1.0?C 가량 수온이 높아 적조생물(코클로디니움)이 지난해에 비해 2일 가량 빠른 이달 4일 경 검출됐다. 특히 강한 세력의 대마난류 유입 등 적조발생에 용이한 환경이 형성돼 지난해보다 빠른 7월 중순경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수부는 적조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전국 204개 조사 지점에서 3월부터 월 1회, 5월부터 주 1회 예찰을 실시 중이며, 적조예비주의보 발령 시 매일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예찰용 드론 2대를 도입해 선박·항공 예찰의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며, 실시간 예찰 자료인 ‘적조속보‘를 어업인에게 누리소통망(SNS)으로 제공하는 ’적조예보시스템‘을 가동해 신속한 초동방제에 나선다.

적조 방제를 위해 황토 48만4000톤과 방제장비 9378대도 확보했고, 지난해 최초 도입해 효과가 입증된 적조구제물질 4종도 현장에 확대 투입할 방침이다.

이달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적조 대응 사전 모의훈련’을 경남 통영, 경북 포항, 전남 여수·완도 등 4개 시·군에서 실시해 적조 방제체계 및 장비를 점검하는 등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바다 어장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환경부와 협력해 적조의 원인이 되는 육상기인 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하수 처리장 등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미래부와 함께 진행 중인 적조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근본적인 피해 예방 대책 마련도 추진한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적조주의보가 발령되면 적조종합상황실을 즉시 가동해 적조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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