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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선사 발주 60% 이상은 중국이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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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5.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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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내 해운사가 발주한 선박 총 20척 가운데 13척이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국내 해운사가 발주한 선박은 총 20척으로 이중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박은 7척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해운사가 발주한 26척 중 22척을 국내에서 지은 것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자국 발주 물량이 더 줄어든 것이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선박을 발주한 국내 해운사는 팬오션이었다.

팬오션은 올해 들어 벌크선 5척을 중국의 민영 조선소인 장쑤뉴양쯔강에 주문했다. 또 삼라마이더스(SM) 그룹의 대한해운도 올해 들어 선박 6척 중 4척을, 삼성물산은 특수선 4척을 중국에 각각 발주했다.

반면 중국은 올해 들어 발주된 총 16척의 선박 중 전부를 중국 조선소에 맡겼다. 일본도 올해 들어 발주한 총 6척 중 4척을 자국 조선소에 맡겼다.

업계에서는 수주 가뭄과 글로벌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조선·해운 업종이 힘을 합치는 중국과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중국 조선소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경쟁에 나설 경우 중국 조선소에 수주를 맡길 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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