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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출 기업 76% “전년보다 매출 늘 것…환율·한일관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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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3. 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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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 76%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올해 일본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변수로 환율 변동과 한일 관계를 꼽았다.

6일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는 주일한국기업연합회 회원사 8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주일한국기업 비즈니스 환경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 해 비즈니스 환경이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25%로,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19%)보다 많았다. 또한 조사 기업의 76%는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대일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응답 업체의 39%는 일본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환율 변동을 꼽았다. 엔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채산성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환율은 89%가 ‘1000원-100엔’ 이상이라고 답했다.

보고서는 3월초 기준 1001엔 정도의 환율수준에서 상당수의 기업들이 채산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엔저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세로 전환된 대일 수출의 회복세가 꺾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79%는 양국의 정치·외교가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한일관계의 악화가 장기화되면 신규거래처 발굴의 어려움, 타국 경쟁사로 거래처 변경, 한국기업에 취업 기피 등 부정적인 요인이 나타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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