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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수출실적 100만 달러 이상인 화주업체 332개사를 대상으로 ‘한진해운 파산에 따른 수출 물류환경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172개사가 ‘국적선사 이용률이 감소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중 70개사는 ‘외국적 선사 이용률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다. 수출업체들의 국적선사 이용률 감소 원인으로는 ‘선복 부족’(38.0%), ‘선박 스케줄 축소’(25.1%), ‘비싼 운임’(21.2%) 등이 꼽혔다.
지난해 9월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수출지역 해상운임이 상승했다’고 응답한 업체도 6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이 상승했다’고 응답한 업체 중 절반 이상은 타 선사 이용을 확대하거나 수출가격을 인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특별한 대응책 없다’는 업체도 23.3%나 됐다.
김병훈 무역협회 신산업물류협력실장은 “한진해운 사태 이후 우리 수출업계는 단기적으로 해상운임 상승 및 선복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국적 선사 이용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국적선사를 육성하고 운송루트를 다변화하는 등 수출화주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