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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국내 복귀예정 선박 33척 적재화물 내달 하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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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9.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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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진해운의 집중관리대상 선박과 국내 복귀예정 선박의 적재화물을 내달 안으로 하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는 23일 공동브리핑에서 한진해운 관련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기재부와 해수부에 따르면 선저고하물의 하역정상화를 위해 한진해운 전체 선박을 해외하역 예정 선박(집중관리 대상 선박), 국내 복귀 예정 선박, 하역완료 선박으로 구분해 관리 중이다.

해외하역 예정선박의 경우 현지 법원의 압류금지조치(스테이 오더) 발효, 항만업체와의 비용협상 등에 따라 하역 재개에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어 집중관리 선박으로 분류하고 거점항만을 중심으로 하역을 유도하고 있다.

한진해운이 보유한 컨테이너 97척 중 한진해운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현재까지 하역을 완료한 35척과 국내 항만으로 복귀토록 유도할 33척으로 제외하면 29척이 집중관래대상 선박이다.

또한 현재까지 하역을 완료한 선박 35척 중 국내항만에서 18척, 해외항만에서 17척 하역 완료했다.

기재부와 해수부는 집중관리대상 선박 29척과 국내 복귀예정 선박 33척에 적재돼 있는 화물을 내달 말까지 최대한 하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집중관리대상 선박 29척은 이달 중 10여척을 추가 하역하고, 내달에도 최대한 많은 선박을 하역토록 했다, 내달 말에는 운항 일정상 물리적으로 어려운 선박 등을 제외하고 집중관리대상 선박 대부분 하역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국내 복귀예정 선박 33척도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내달 말까지 모두 국내항만에서 하역시켜 환적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게 기재부와 해수부의 계획이다.

현재까지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폴, 독일 등 5개국에 스테이 오더가 발효된 가운데 기재부와 해수부는 벨기에, 호주에도 스테이 오더를 신청했고,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3개국에도 내주 중 스테이 오더 신청을 완료토록 노력하기로 했다.

UAE, 호주, 인도, 캐나다 등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스테이 오더를 신청할 계획이다.

중소화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업부, 중기청을 중심으로 ‘중소화주 집중 지원팀’을 가동해 화주별로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은 “추가 운송수단 섭외지원, 경영애로 발생 기업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4000억원 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기준 한진해운이 선원관리의 책임 있는 선박은 총 59척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 선박에 한국인 518명, 외국인 720명 총 1238명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재부와 해수부는 한진해운 선박에 승선해 있는 선원의 안전과 건강 등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현재까지 선원들의 주·부식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주·부식 10일 미만 보유 선박에 대해서는 한진해운에서 공급계획을 수립해 주·부식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인근 국가로 헬기 등을 활용해 즉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진해운을 이용하려던 대기화물의 운송지원을 위해 대체선박 투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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