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사기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라로 손꼽힌다. 보이스 피싱의 원조가 중국이라는 말까지 있는 것을 보면 굳이 더 긴 설명이 필요없다. 이런 중국에 한 여성이 기가 막힌 사기를 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슝샤오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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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이 전혀 없었음에도 인민해방군 상교 계급과 박사를 사칭한 슝샤오메이. 최근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제공=충칭천바오(重慶晨報).
중국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슝샤오메이(熊小妹·35)라는 이 여성은 학력도 변변치 않은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중등학교에도 진학하지 못했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박사학위를 두 개나 가진 인민해방군 상교(대령)를 자칭했다. 그것도 일부 사람들에게는 미사일 부대에 근무한다고까지 사기를 쳤다.
놀라운 사실은 그녀가 체포되기 직전까지 아무도 이런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는 것. 심지어 그녀가 박사에 고급 장교라는 신분을 이용해 금전적 사기와 결혼 사기까지 쳤으나 모두들 다 당했다. 일부 남성들은 결혼생활까지 진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연히 그녀는 사기를 쳐 모은 돈으로 호화스러운 생활을 했다. 외견적인 모습만 보면 사기를 쳤을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것은 다 이유가 있었지 않나 싶다.
물론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최근 그녀는 공안 당국에 체포돼 최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의 한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아직 선고 공판이 내려지지는 않았으나 중형이 선고될 것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