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14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엔화 강세 및 한일 화해모드 조성 등 수출여건 개선 분위기를 적극 반영해 ‘대일본 농식품부 수출 회복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은 세계 3번째 식품산업 대국이자 선진국이다”라며 “일본에서 통하면 전세계에 통한다는 각오로 우리 식품산업의 기초 경쟁력을 길러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일본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대일 전략품목으로 간편·편의식, 건강·미용 기능성 식품, 프리미엄 식품, 외식용 식자재 등을 육성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단신(單身)가구 및 맞벌이 가구 등을 위한 도시락·반가공조리식·소포장제품 등을 집중 발굴, 간편식 구매비중이 높은 채널 중심으로 판촉 및 입점을 지원한다.
일본의 중식(中食) 시장을 겨냥 한국산 간편·편의식 전용 판매점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식이란 밖에서 먹는 외식과 집에서 조리해 먹는 내식의 ‘중간’ 개념이다.
농식품부는 막걸리, 김치, 삼계탕, 홍삼류 등 기존 제품에 대해 건강·미용 기능성을 발굴해 TV, SNS 등 미디어 채널을 통해 집중 홍보, 가치를 재조명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일본 기능성표시 식품으로 등록이 유망한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 논문화 등 밀착 컨설팅을 지원하고, 기능성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R&D도 추진한다.
더불어 프리미엄 막걸리·김치, 들기름, 인삼 열매 등을 비롯해 팥빙수 등 디저트류 등 일본제품과 원재료·품질·생산공정 등에서 차별화된 제품 및 타 품목에 비해 프리미엄 소비 의향이 큰 품목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일본 수출 특화단지’를 지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ID등록제도 및 GAP 등을 연계해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2020년까지 일본으로 수출되는 모든 품목에 대해 일본 후생성 ID적용을 추진하고, 농가들의 ID등록을 의무화 방침이다.
일본의 최신 유통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유통채널를 다각도로 확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이 하반기 대일 수출 플러스 전환, 농식품 수출 목표 100억 달러 조기 달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인삼 수출확대 방안’도 마련했다.
지난해 기준 인삼 수출은 1억6000만 달러였다. 올해 상반기 인삼 수출은 61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배 25.7%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인삼 수출의 감소 원인으로 주요국 비관세 장벽 강화, 글로벌 경기침체 및 중국이 정풍운동, 해외소비자 맞춤형 제품개발 및 홍보 미흡 등을 꼽았다.
이에 농식품부는 5년근 이하 인삼제품의 중국 통관테스크를 지원하고, 중국·인도네시아의 비관세장벽에 양국간 협력채널을 활용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수출확대를 위한 생산에서 현지판매까지 전과정에 걸친 중국 수출모델을 개발하고, 종주국 위상 확립·우수성 재조명을 위한 인문학적 연구, 기능성식품 개발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