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온실 센서기 22종 표준화…맞춤형 ‘스마트 팜’ 가속페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710010004190

글자크기

닫기

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7. 11.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스마트-팜-센서·제어기-표준화-추진-일지
#IT·공장자동화 시스템 분야 종사 경력을 살려 직접 스마트 팜 시스템을 설계해 충남 천안에서 2000마리 규모의 양돈농장을 운영 중인 A씨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자신의 스마트 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교체할 기자재를 찾고 있었지만 기존 제품과 새로 구매할 계획이었던 제품이 호환되지 않아 난관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A씨처럼 자신의 스마트 팜 성능 업그레이드 관련 기자재 선정에 애를 먹고 있는 농장주들은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 팜 기자재 표준화에 성공한 것이다.

10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스마트 팜에 활용되는 핵심 센서기 13종에 대한 단체표준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단체표준이란 생산자 모임인 협회 등에서 자발적으로 제정하는 규정으로, 스마트 온실의 내외부에서 활용되는 센서들에 대한 기계·전기적 연결 표준, 전원 전압, 측정범위 등으로 정의된다.

농식품부는 현재 보급되고 있는 스마트 온실 관련 ICT(정보통신기술) 융합부품의 표준화를 통한 단가 인하 및 A/S 편이성 증진, 호환성, 개방성, 확장성이 고려된 스마트 팜 개발·확산으로 스마트 팜 성능 업그레이드 그리고 농가 부담 완화,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목적으로 ‘센서·제어기 표준화’를 추진해 왔다.

기업별로 센서·제어기 등 스마트 팜 주요 기자재의 신호 규격, 데이터 통신방식 등이 달라 제품별 호환이 불가능한 경우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3월 기업 21명, 농업 ICT 전문가 17명 등 38명이 참여하는 스마트 온실 산업화 포럼을 구성해 ‘센서·제어기 표준화’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천창·측창·보온재·커튼·환풍기·유동팬·관수 모터·관수 밸브·냉난방기 등 스마트 팜 제어기 9종을 단체표준 등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여세를 몰아 농식품부는 지난달 6일 시설원예 온실에 활용되는 온도·습도·CO2·일사·풍향·풍속·감우·광양자·토양 함수율·토양수분장력·전기전도도(EC)·산도(pH)·지온 센서 등 스마트 센서기 13종을 추가 등록했다.

이로 인해 현재 스마트 팜 시설원예 분야 총 22종의 핵심 기기가 표준화됐다.

이번 주요 센서기 단체표준 등록으로 한국형 스마트 팜 구축, 보급 단가 인하, A/S 편의성 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는 자신의 농장에 맞게 센서?제어기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어 맞춤형 스마트 팜 구축이 가능해졌다”면서 “부품 교환 등 A/S 편의성도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기존에는 A사의 스마트 팜 시스템을 패키지로 사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A사의 제어기, B사의 센서 등을 조합해 농장주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맞춤형 스마트 팜 구축·운용이 가능해진다.

더불어 소모품 교체시에도 여러 업체로부터 대체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어 사후관리 비용의 경감도 가능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 팜 보급단가가 인하돼 결국 농가의 투자부담을 완화시켜 스마트 팜 확산을 가속화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연내 시설원예 분야 표준화 범위 확대 및 축산기기 표준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표준장비만 정부지원이 가능하도록 사업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조상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