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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신공항 후속대책 논의“밀양시 발전위한 전략 적극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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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6. 06. 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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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확포장공사 도비 60억 투입
김해신공항 활용한 지역 발전대책 제시
신공항후속대책관련현안회의-1
홍준표 경남지사가 23일 밀양시를 방문해 시 관계자들과 김해 신공항 결정에 따른 현안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경남도
홍준표 경남지사가 23일 밀양시를 방문해 밀양민심을 달래고, 김해 신공항 활용방안도 제시했다.

홍 지사는 이날 밀양시청에서 밀양시장과 밀양시 국장급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해 신공항 결정에 따른 현안회의를 주재하고, 신공항 후속대책을 빠르게 논의했다.

우선 밀양시 하남읍 수산~명례간 지방도 1022호선 확포장 공사에 도비 60억원을 즉각 지원키로 약속했다.

이 도로는 밀양신공항에 편입될 수 있다는 이유로 10년 이상 방치돼 있던 도로로, 그동안 확포장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 김해신공항을 활용한 지역발전 대책도 내놓았다.

홍 지사는 김해신공항을 대형화물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형화물항공기가 뜰 수 있는 공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김해 공항은 남부권 관문 공항으로 인천공항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해신공항과 영남권 전체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장 대책도 제시했다. 대구현풍국가산단과 밀양나노국가산단, 김해공항을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 산업도로을 신설하고 부산항신항과 연결해 물류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또 기존 부산―대구간 고속도로와 연계해 밀양과 김해공항을 연결하는 공항고속도로와 고속철도 신설도 추진한다.

이밖에 경남도가 주도하고 밀양에 본사를 둔 저가 항공사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 지사는 밀양시가 지난 10여년간 신공항 유치에 노력한 점을 볼 때, 상실감이 클 것이라며 현 상황에서 밀양시 발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신공항을 이용해 일부 정치인들이 국민을 선동하고 사기 치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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