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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허위 지급·여행경비 사적 사용’ 농수산대 교수 비리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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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6.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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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대학 교수 일부가 인건비를 허위 지급해 되돌려 받거나 여행 경비를 사적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4월 18일부터 5월 13일까지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농식품부의 종합감사에서 연구비와 국외여비를 횡령해 사적으로 사용하고, 공용물품
구입 과정에서 업무를 소홀히 해 예산을 낭비하느 등의 부적절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이와 관련 교수 a씨는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실제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 등에게 인건비를 7400마원 허위 지급한 후 3700만원을 되돌려 받았다.

학생들을 인솔해 해외연수를 다녀온 교수 b씨 등은 2회에 걸쳐 국외여비 1700만원을 수령한 후 전액을 여행업체에 여행경비로 납부하지 않고 사적으로 사용했다.

직원 c씨 등은 기존 화성캠퍼스 기숙사에서 사용할 침대 231대 구입 과정에서 이전할 전주캠퍼스 기숙사의 구조를 감안하지 않아 이전 후 사용하지 못해 침대 구입비 1억2700만원을 낭비했다.

농식품부는 감사결과를 한농대에 통보해 연구비와 국외여비를 횡령한 관련자들은 수사당국에 고발하도록 했다. 또한 연구비와 국외여비를 횡령하거나 예산을 낭비한 관련자들에게 대해 징계 요구 등 관계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부 소속기관·단체에서 관행적 비위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 적발되는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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