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9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25억4000만달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젼년 동기 24억7000만달러에 비해 2.9% 늘어난 것이다. 특히 월간 수출액은 5억4000만달러로 지난 3월(5억7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큰 실적으로 기록했다.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같은 기간 국가 전체 수출이 세계 경기부진, 저유가, 단가하락 등 대내외 부정적 여건 영향으로 11.5% 감소했다”면서 “하지만 수출유망 소비재 중 하나인 농식품 수출이 선전하고 있는 것은 국가 전체 수출 구주의 다변화에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5월까지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 2억8300만달러, ASEAN 4억4800만달러, 대만 1억700만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15.7%, ASEAN 5.3%, 대만 18.6% 증가한 것이다.
김경규 정책관은 “미국의 경우 5월 소비심리지표가 최근 1년새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등 대(對)미 수출 여건이 긍정적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중국 홍콩 등은 5.3%, 1.8%, 8.4% 줄었다.
국제 유가 상승세, 이란 경제제재 해제 등 대외 긍정적 변수 및 UAE와의 협력 확대 영향으로 GCC(걸프협력회의)지역 수출은 5월까지 28.3% 증가했다.
품목별로 파프리카(16%↑), 딸기(2.6%↑), 사과(169.8%↑), 라면류(17.2%) 등에서 늘었지만 고가의 뿌리삼(53.7%↓)은 줄었다.
농식품부는 최근 농식품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일본·중국 등 주력시장 공략과 할랄?코셔 등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 수출의 가장 큰 제약요인이 되고 있는 비관세장벽의 해소를 위해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김경규 정책관은 “지금의 수출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수출 유관기관들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