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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왜목 마리나항만 中 자본 1148억 유치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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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5. 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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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조달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당진 왜목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중국 국영기업에서 1148억원 규모의 투자 제안을 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7일 중국 국영기업 랴오디 그룹이 당진 왜목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 투자를 위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진 왜목 마리나는 2015년 7월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선정된 후 해수부와 당진시 간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해 협상을 추진했지만 당진시의 자금 조달 등 문제로 결렬됐었다.

이런 상황에 랴오디 그룹은 당진 왜목을 한·중 협력을 위한 미래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1148억원 투자해 방파제,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등을 갖춘 300척 규모의 마리나항만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또한 랴오디 그룹은 본 사업 완공 후 2단계로 959억원을 투입해 숙박 및 휴양시설, 수변상업시설 등 마리나항만 부대시설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총 계류선박 300척 중 70%는 중국 등 해외로부터 마리나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해수부는 당진 왜목 마리나에 2단계 부대시업까지 완료되면 총 4300억원 생산유발효과와 2878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기 해수부 항만국장은 “앞으로 국·내외 민간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마리나항만을 조기에 확충하겠다”면서 “해양레저문화가 신속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혁신 3개년 과제인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은 국제적 수준의 마리나항만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3년 최초 6개항만을 지정한 후 두 차례 사업계획 공모를 거쳐 동·서·남해안 총 9개소를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지정했다.

이중 울진 후포마리나는 올해 7월 착공 예정이고, 안산 방아머리와 여수 웅천마리나는 올해 2월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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