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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명수 “명령만 내리면 선군조선 핵뇌성 터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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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승인 : 2016. 05. 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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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부 해방과 미국 본토 타격 위한 우리식 군사계획 있어"
제7차 노동당 대회에서 토론하는 리명수
북한 조선중앙TV가 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노동당 제7차 대회 이틀째 날 행사를 녹화 방송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토론하는 이명수 인민군 참모총장. /사진=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7차 대회가 8일로 3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이명수 북한군 참모장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명령만 내리면 원수들의 정수리에 선군조선의 핵 뇌성(폭발음)을 터칠(터트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전날 내보낸 당대회 영상에 따르면 이 총참모장은 “미제와 괴뢰역적 패당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악랄한 제재 소동에 매달리면서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날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같은날 오후 조선중앙TV가 내보낸 당대회 녹화 방송에는 없던 내용이다. 8일자 노동신문에서도 이 부분만 삭제돼 수위를 조절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총참모장은 “적들이 정밀타격훈련이요 뭐요 떠들어대고 있지만 우리 인민군대는 남반부 해방과 미국 본토 타격을 위한 우리식의 군사작전 계획이 있다. 우리 군대가 수소탄과 대륙간 탄도로켓까지 보유한 세계 최강군으로 장성강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서울시안의 반동통치 기관들은 물론 남반부 전지역의 주요 대상물을 두들겨 팰 위력한 타격수단이 이미 실전 배치됐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제 침략군 기지와 미국 본토를 겨눈 핵 타격수단은 지금 이 시각도 항시적인 발사대기 상태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명수 총참모장은 김정은 집권 이후 5번째 총참모장으로 앞서 이영호-현영철-김격식-이영길 등이 숙청·처형·사망 등으로 교체됐다.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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