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탑과 중국 영화 ‘아웃 오브 컨트롤’에서 공연하게 되면서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장바이즈(張柏志·36)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모 인사에게 영화출연 계약금 2680만 위안(元·50억 원)을 반환하라는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실이면 도덕적으로 큰 타격을 받는 만큼 연예계 복귀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송사에 휘말리지 말라는 법도 없을 듯하다.
장바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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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영화에 컴백하는 장바이즈. 최근 계약금 50억 원을 반환하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제공=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新浪).
하지만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협박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한 내용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장바이즈 측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면서 경찰에 신고한 다음 엄정한 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보면 진짜 그런 것 같다.
장바이즈 측은 언론에도 이런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니저인 에밀리가 “사실이라면 증거가 있을 것 아닌가. 법률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 비겁하게 전화로 협박을 하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절대로 영화나 드라마 출연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것을 재차 밝힌 것. 웬만한 자신이 없으면 하기 힘든 말로 보인다.
하지만 그녀가 전 남편 셰팅펑(謝霆鋒·36)과 이혼한 이후 경제적으로 다소 쪼들렸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만에 하나 작품 출연을 조건으로 계약금을 받았을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 아무 이유 없이 협박을 한다는 것은 누가 뭐래도 정상적인 것이 아니므로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이 경우 이번 사건은 진실공방이 아닌 장바이즈의 일방적 사기로 종결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결국 홍콩 경찰이 빨리 수사에 착수하는 것만이 진실을 가리는 지름길이 아닌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