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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요 성 최고 간부들 곧 대대적 인사, 시진핑 측근으로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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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3. 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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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성과 산시성의 성장과 서기는 이미 시 측근으로 교체돼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의 대부분 주요 성시(省市)의 서기와 성장 및 시장 등 최고 간부들에 대한 인사가 조만간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의 주요 지역 당정 최고 간부들이 자연스럽게 젊은 피로 세대교체되는 것은 거스르기 어려운 대세가 될 수밖에 없을 듯하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CNS)의 29일 보도에 의하면 이처럼 중국의 당정 고위급들에 대한 인사가 이뤄지는 것은 역시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약칭 전인대와 정협)가 끝나면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인사 수요 때문이라고 해야 한다. 말하자면 정기 인사 시즌이 돌아왔다고 보면 되지 않나 보인다.

이밖에 각 지역 최고 간부들의 정년 퇴직, 꾸준히 적발되는 비리 등 역시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이미 20여 명 가까운 성부급(省部級·장차관급) 이상 고위급들이 퇴직하거나 낙마한 것에서도 잘 알 수 있다. 루쯔웨(盧子躍·54) 저장(浙江)성 닝보(寧波) 시장과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랴오닝성 서기를 지냈을 때 비서실장 역할을 했던 왕양(王陽·59)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허난성
최근 폐막된 허난성 인민대표대회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과 시민들의 모습. 새롭게 임명된 셰푸잔 서기의 지휘 하에 허난성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으로 있다. /제공=중국신문.
그러나 가장 결정적 이유는 역시 지방의 최고 간부들을 젊은 피로 세대교체하고자 하는 당정 최고 지도부의 의지가 아닌가 보인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 측근을 중심으로 하는 세대교체 노력은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속속 임명된 바 있는 주요 고위급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진짜 그렇지 않나 보인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러우친젠(婁勤儉·60) 산시(陝西)성 서기, 셰푸잔(謝伏瞻·62) 허난(河南)성 서기가 아닌가 여겨진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이 국가부주석으로 활동한 2007년 이후부터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이런 사실들로 미뤄볼 때 향후 임명될 상당수 각 지방의 최고 간부들은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측근,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 비리와는 거리가 먼 청렴한 인사라는 조건을 갖춘 이들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임명된 간부들의 학력들이 대부분 대학원 졸업 이상이라는 사실을 상기할 경우 테크노크랫의 약진도 현실로 인정해야 하는 대세가 될 것 같다. 이는 인재 확보 차원에서의 중국의 국가 경쟁력이 상당한 수준에 오를 것이라는 얘기도 된다. 최근 중국 경제가 흔들리는 양상을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해도 좋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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