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EU 정상들 “브뤼셀 테러는 유럽 전체에 대한 공격” 오바마 ‘IS격퇴’ 공조 강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323010013778

글자크기

닫기

이미현 기자

승인 : 2016. 03. 23. 09:4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PAF20160323107601034_P2
22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의 라티노아메리카노 스타디움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쿠바 국가대표팀의 친선 경기에 앞서 버락 오바마(가운데) 대통령 부부와 라울 카스트로(오른쪽)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브뤼셀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유럽의 수도’ 벨기에 브뤼셀에 대한 이슬람국가(IS)의 테러 공격에 각국 정상들이 깊은 충격을 드러내며 테러리즘에 맞선 공조를 강조했다.

2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 정상들과 EU 기구 수장들은 이례적으로 공동성명을 내고 이날 테러는 “개방된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탄했다.

지난해 말 이슬람국가(IS)에 의한 파리 연쇄 테러를 당한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브뤼셀 공격을 통해 유럽 전체가 당했다”고 규정하며 유럽에 “중대한 위협을 맞아 필수적인 조치들을 취할 것”을 호소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국적이나 인종, 종교와 관계없이 테러리즘의 재앙에 맞서 단합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 세계가 테러리즘 격퇴를 위해 단합해야 한다는 것을 또다시 상기시킨다”면서 “미국은 전 세계 60여 개국과 협력해 (이번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하는) 이슬람 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에 전화를 걸어 위로의 뜻을 전하고 벨기에 당국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독일 토마스 데메지에르 내무장관도 “이번 테러의 목표들은 공항과 유럽연합(EU) 본부 인근의 지하철역”이라며 “이는 단지 벨기에가 아니라 유럽의 이동의 자유를 겨냥한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날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한 뒤 “이들 테러가 벨기에서 일어났지만 영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캐머런 총리는 “테러리스트들이 우리가 누구인지 때문에 우리의 일상을 공격했지만 그들이 결코 승리하도록 놔둬선 안된다. 모두 함께 그들을 막아야 한다”면서 “테러에 고통받은 벨기에 국민들에 공감과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브뤼셀의 국제공항과 지하철역 자폭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30여명으로 발생한 가운데 200여 명의 부상자들 중에는 벨기에 이외 유럽 시민들도 다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날 영국과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각국은 ‘유럽의 수도’로 불리는 브뤼셀로 향하는 항공편과 기차편을 취소하고 각국 공항과 주요 교통시설 등에 대한 경계 강화에 나섰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브뤼셀 국제공항과 브뤼셀 내 EU 구역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들 공격은 증오와 폭력에 빠진 테러리스트들과의 또 다른 대치를 뜻한다”고 말했다.

투스크 의장은 “벨기에와 유럽 전체는 우리 앞에 마주 선 테러 위협에 저항해야 한다”며 대테러 연대를 촉구했다.
이미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