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이는 기존의 속보치인 1.2%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실질 GDP 성장률은 6분기 만에 0%대 저성장 국면에서 탈출하면서 지난 2010년 2분기(1.7%)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농립어업의 생산이 전분기보다 6.5% 늘었고 건설업도 5.6% 성장했다. 건설업 성장률은 2009년 1분기(6.2%)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은 LCD, 선박 등이 부진했으나 반도체, 휴대전화 등이 증가하며 0.1%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운수 및 보관, 보건 및 사회복지 등이 증가하며 1.0%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 민간소비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어 1.2% 증가했고 건설투자도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5.0% 늘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가 모두 늘어 1.8% 증가했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소프트웨어투자를 중심으로 0.1% 증가했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보다 1.4% 증가한 38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 전분기보다 0.1% 줄었던 GNI는 1개 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GDP와 국외 순수취 요소소득이 증가해 GNI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GNI는 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기간 동안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의 소득을 모두 합친 것으로 GDP에서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소득(국외수취 요소소득)을 더하고, 외국인이 한국 내에서 번 소득(국외지급 요소소득)을 빼 산출한다.
3분기 국외 순수취 요소소득은 3조3000억원으로 2분기 1조30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3분기 명목 GNI는 전분기보다 1.7% 증가했다.
환율이나 유가의 영향이 큰 수출입물가까지 모든 재화와 서비스 물가를 포괄하는 종합적인 물가지수인 GDP디플레이터는 작년 동기대비 2.6% 상승했다.
3분기 총 저축률은 35.8%로 2분기(35.3%)보다 0.3%포인트 올랐다. 국내 총 투자율도 28.8%로 2분기(28.0%)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