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불출석 꼼수? 장난하나" vs. 김기식 "롯데 봐주기용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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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합의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출석 시기를 놓고 공방을 벌이다 증인으로 채택하지 못했다. 여당은 먼저 지배구조를 잘 아는 책임자에게 롯데그룹 사태를 들어보자며 최대한 신 회장을 늦게 출석시키려는 반면, 야당은 이번 사태의 당사자인 신 회장의 출석이 먼저이며 미진한 부분은 실무자가 추후 보충하면 된다고 맞섰다.
특히 정무위 야당 의원들은 여당이 신 회장의 출석 날짜를 국감 말미로 연기하려는 것, 또 신 회장의 ‘서툰 한국어’ 발음 등을 고려해 먼저 사장 등의 설명을 들어보자는 것 모두 롯데그룹 사태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돌리고 불출석 여건을 마련해주는 ‘꼼수’라고 반발했다.
정무위의 피감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의 국정감사는 오는 17일로 종합국감은 추석이 지난 뒤 10월 6일 열린다. 정무위 국감은 10월 7일 종료된다. 여당 간사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우리가 안 부르려는 꼼수라고? 장난도 아니고 그게 말이되나”라고 일축했다.
야당 간사인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본지와 통화에서 “종합국감때 부르자는 게 이상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모든 증인은 관련 피감기관을 감사할때 증인이 나오는게 국회의 원칙이고 관례”라고 했다. 이어 “재벌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증인 채택을 피할 수 없으니 국감 파장 분위기에 뭍어 넘어가자는 것으로 ‘롯데 봐주기용 꼼수’”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