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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말레이시아 할랄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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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5. 09. 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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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제품의 말레이시아 할랄시장 공략이 닻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우리나라 유제품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이달 12일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9월 우리 정부와 말레이시아 정부가 한국산 유제품 수출 검역·위생 협의를 시작한 지 1년만에 이뤄진 성과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번 말레이시아로 수출되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올해 3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할랄인증과 수출업체 검역·위생 등록을 마쳤다.

현재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할랄인증과 검역·위생 승인을 받은 국내 수출 유업체는 빙그레(김해공장)과 서울우유(안산공장) 두곳이다.

6월 양국간의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가 완료되면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말레이시아 검역통관과 시장반응 점검 등을 위해 보낸 초도 물량이 현지 검역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2일 부산을 통해 말레이시아 할랄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은 14.4톤이며, 금액으로 약 3만불 수준이다.

빙그레는 올해 총 50톤(12만불)을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현지 반응에 따라 수출 물량을 조절하기로 했다.

이번 성과는 농식품부·식약처 등 정부 관계 부처, 유업계 및 한국 이슬람중앙회 등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이뤄낸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올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4개국 순방 시 ‘할랄 식품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 노력 이후 맺어진 결실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유제품의 할랄시장 수출을 확ㄷ하고 할랄인증 제품도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말레이시아 유제품 수출업체로는 총 10개국, 17개사로 집계됐다.

농식품부가 말레이시아 수의부(DVS) 홈페이지 등록 정보를 조사한 결과, 중국·독일·케냐·이란·우루과이 각 1개사, 인도·아랍에미레이트·한국 각 2개사, 인도네시아·태국 각 2개사로 나타났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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