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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수량 많은 국산 여름 딸기 해외 시장서 인기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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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5. 08. 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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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여름 딸기가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받으며 수출 효자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2일 수입 품종보다 당도가 높고 수량이 많은 국산 여름 딸기를 개발·보급해 자급률을 높이고 수출 경쟁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름 딸기 생산량은 연간 약 385톤이다. 2007년 이전까지는 유럽에서 수입한 품종이 대부분으로 로열티(사용료)를 외국 업체에 지불했다.

이에 농진청은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2002년부터 여름 딸기 품종 개발에 착수해 ‘고하’, ‘열하’, 장하‘ 세 품종을 선보였다.

이들 세 품종은 수입 품종보다 당도가 높고 생산량이 30% 이상 많아 재배 농가와 가공업체에서 인기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2010년과 지난해 전국 여름 딸기 재배 면적의 경우 수입품종은 16.2ha에서 13ha로 줄었지만 국산 품종은 2.9ha에서 5ha로 늘었다.

이로 인해 지난해 국산 여름 딸기의 자급률은 30%를 넘었고, 2017년에는 50%까지 상승할 것이라 게 농진청의 분석이다.

농진청은 여름 딸기를 수출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고하’는 2011년 베트남, 중국에 품종을 출원하고 베트남, 미얀마 등 5개 나라에서 해외적응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정진철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국내 민간기업을 지원하고 딸기를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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