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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자금 수혈에도 반응 ‘미미’...신규 상장 심사, ‘규모 줄이기’에 그치자 무더기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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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승인 : 2015. 07. 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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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당국의 자금 수혈 등 부양책에도 반쪽만 반등하며 마감했다.

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89.00포인트(2.41%) 급등한 3,775.91로 마감했다. 그러나 선전성분지수는 170.29포인트(1.39%) 하락한 12,075.77로 장을 마쳤다.

두 지수 모두 당국의 부양책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으로 장을 시작한 뒤 상하이 지수는 강세를 유지해 반등에 성공했으나 선전 지수는 큰 폭 하락으로 돌아섰다. 선전 지수는 창업판(차스닥)이 4.28%나 폭락하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금융과 가전 등 일부 업종은 강세를 보였으나 항공기 제조, 방직, 석유, 환경 보호, 경제개발구 등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중국 당국은 패닉 상태에 빠진 증시를 살리기 위한 1차 부양책에 이어 지난주 말 기업공개(IPO) 속도 조절과 자금 수혈을 내용으로 하는 2차 부양책을 내놨다.

중국 인민은행도 전날 증시 안정을 위해 중국증권금융공사에 대규모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증권금융은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지원을 위해 인민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증권사에 빌려줄 예정이다.

그러나 신규 상장심사와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됐던 ‘일시 중단’과 달리 규모를 줄이는 등 ‘속도 조절’에 그치자 창업판 종목을 중심으로 무더기 급락 사태가 빚어졌다.

지수가 큰 폭으로 요동치면서 거래는 늘었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9434억 위안, 선전 지수 거래대금은 6090억 위안으로 각각 집계됐다.

정부가 고시하는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상승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지난주 말보다 0.0012위안 오른 6.1172위안으로 고시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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