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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1분기 영업익 755억원...지난해 동기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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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4. 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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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자료 =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337억원, 영업이익 755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은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7%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손실도 43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전환 했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5.5% 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두산인프라는 중국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밥켓홀딩스(DIBH)의 북미지역과 공작기계사업부문 매출 호조로 전체매출은 지난해 1분기 1조8088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구조조정 비용 반영으로 23.7% 감소했다. 순이익도 유로화 절하 등 환율 영향으로 외화환산손실 증가에 따라 적자전환했다.

두산인프라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증가 결과로 구조조종에 들어간 비용을 제외하면 사업을 통해 얻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는 2012~2013년 중국 소주 공장을 물류창고로 전환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중국·유럽·기타지역에서 240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유럽 공장 폐쇄를 통해 약 300억원 수준의 비용을, 올 1분기에는 국내 인력구조조정을 통해 220억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설기계와 공작기계 부문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구조조정 비용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건설기계는 북미지역 호조세로 중국시장 부진을 상쇄했다. 전체 매출의 75.2%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기계 부문은 지난 1분기 1조3797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동기대비 0.2%의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1% 감소한 488억원에 그쳤다.

건설기계 부문은 북미지역 T4F 배기규제 영향 제거되며 매출 및 영업이익이 대폭증가했다. 이 지역 매출은 6464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34.1%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밥켓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406억원에서 920억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5%에서 9.8%로 높아지는 등 북미지역 실적을 견인했다.

유럽지역의 경우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매출이 10.9% 감소한 2025억원을,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시장 매출은 전년대비 63.4% 감소한 1057억원에 그쳤다.

중국건설기계 시장 침체 여파로 올해 1~3월 두산인프라의 판매량은 179대, 150대, 82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8대, 839대, 1803대보다 절반이상 줄어들었다. 시장 점유율 역시 3월 기준으로 7.5%를 기록, 지난해 3월 9.4%보다 하락했다.

공작기계사업부문은 30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10.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1%감소한 225억원에 그쳤다. 반면 엔진 사업부문은 매출이 4.4% 감소한 1501억원, 영업이익은 73.9% 증가한 42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재무건전성도 다소 악화됐다. 1분기 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5조3272억원으로 지난해말 5조2243억원 대비 1000억원이상 증가했고, 부채총계도 8조8127억원으로 1436억원 늘어났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63.6%에서 292.9%로 29.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두산인프라는 엔진사업부문이 G2엔진이 본격적으로 실적을 내게 됐고, 미국 PSI와의 조인트벤처(JV)를 통한 발전기부문 성장 등이 기대돼 2019년 약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형·대형 제품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소형 상용차·전차·대형 발전기 등 신규시장에 추가적으로 진입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의 경우 최근 설립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행보가 본격화 되면 중장기적으로 중국 인프라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건설기계 부문의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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