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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전 난징 시장 지젠예, 수뢰 혐의로 징역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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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4. 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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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재산 3억5000만 원 몰수 처분도 받아
지난 2013년 10월 뇌물수뢰 혐의로 낙마한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의 지젠예(季建業·58) 전 시장이 7일 오전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의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 출석해 징역 15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았다. 또 개인 재산 200만 위안(元·3억5000만 원) 몰수 처분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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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을 받고 있는 지젠예 전 장쑤성 난징시 시장.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제공=중국신문.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CNS)의 7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13년 동안 장쑤성 일대의 고위 관리로 봉직하면서 총 1132만 위안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비리 액수로 볼 때 15년 징역이 나름 적절한 형량이라고 볼 수 있다.

장쑤성 장자강(張家港) 출신인 지 전 시장은 박사학위까지 가지고 있는 엘리트로 40여 년 가까운 관리생활을 오로지 고향 인근에서만 해왔다. 때문에 부정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았다. 실제로도 쿤산(昆山)시 시장으로 일하던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고를 치기 시작했다. 특히 직급이 장쑤성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난징시 시장이 된 다음부터는 수수한 뇌물의 액수가 상대적으로 많아졌다.

그는 장쩌민(江澤民·89) 전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도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 전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고향인 양저우(揚州)시에서 시장과 서기로 근무할 2001년부터 7년 동안은 ‘장쩌민의 집사’라는 별명이 따라붙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가 정치적 희생양이 아니냐는 일부의 시각이 없지 않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털어서 먼지가 났다는 점에서는 할 말이 없어야 할 것 같다. 더구나 축첩을 했다는 사실까지 더하면 더욱 그렇지 않나 싶다. 2심에서도 형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별로 없는 만큼 거의 70대 중반이 돼야 사회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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