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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여파’…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객 전년比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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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5. 01. 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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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자료 = 해양수산부
세월호 참사 여파로 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승객이 전년에 비해 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가 22일 발표한 ‘2014년 연안여객선 수송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승객은 1427만명으로 2013년 1606만명의 8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민 이용실적은 3% 늘어난 반면 일반인 수송실적은 15% 줄어 전체적으로 11%가 감소했다.

이처럼 일반인 이용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은 세월호 참사 여파로 섬을 찾는 관광객 수가 예년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항로별로 보면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항로에서의 감소세가 뚜렷했다.

2013년 동기 대비 제주도는 28%, 울릉도 33%, 목포·홍도 17%, 매물도 17%, 서해5도 18%, 거문도 26%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 해상기상 악화도 연안여객선 이용객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준 태풍은 너구리, 나크리, 할롱, 풍웡 등으로 전년 보다 3차례나 더 올라와 결항률이 9%에 달해 섬 여행객이 대폭 감소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세월호 사고 직후인 5월부터 8월까지는 19~30%까지 급감하다 9월 이후 잠시 회복세를 보여 감소율이 2~5%까지 낮아졌지만 12월에 해상기상 악화로 감소폭이 다시 18%로 상승했다.

이에 비해 도서민 이용실적은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361만2000명이 이용해 전년(350만9000명)대비 10만3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정호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국민들이 연안여객선을 믿고 탈 수 있도록 여객선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선박 현대화 등을 통해 선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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