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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총 820만대(현대차 505만대, 기아차 315만1000대)에 달하는 판매 목표를 세웠다.
이는 800만대를 조금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2014년 판매량보다 1.5%가량 늘어난 수치다.
올해 판매량 달성이 중요한 이유는 현대·기아차의 올해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엔저에 힘 입은 일본 브랜드, 첨단 기술로 무장한 독일 브랜드들 역시 올해 목표로 ‘판매량 확대’를 내세웠다. 따라서 업계 일각에서는 올해부터 자동차 업체들의 ‘치킨 게임’이 본격화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토요타(998만대), 폭스바겐(973만대), GM(972만대 이상 2013년 기준) 등이 세계 1위 자동차기업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시장 판도 역시 이들 ‘빅3’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2012년 700만대에서 2014년 800만대까지 판매 100만대 늘리는 데 단 2년이 걸렸지만 800만대에서 900만대까지 늘리는 기간을 4년으로 잡은 이유도 빅3의 견제와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현대차가 800만대에서 안주할지, 아니면 그 이상으로 가게 될지 여부는 올해 활약에 따라 윤곽이 드러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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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친환경 차량을 앞세운 각국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환경 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는 만큼 생존을 위해서는 친환경 기술만이 자동차 업체의 생존 여부를 결정 짓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관점에서 올해는 현대·기아차가 그동안 축적해온 친환경차 기술의 성패를 알 수 있는 시기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부터 미국 등 주요 국가에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해외 하이브리드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판매 계획은 국내 1만8000대, 해외 3만7000대 등 총 5만5000대로 다소 공격적인 수치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터보 모델을, 하반기에는 디젤 모델을 추가하는 등 친환경차 풀 라인업을 구축해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비밀병기인 투싼ix 수소연료자동차 역시 올해부터 상품성을 평가받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엔저, 자동차 브랜드 간 경쟁 심화 등의 위기를 돌파할 ‘열쇠’로 정몽구 회장이 선택한 카드는 ‘친환경과 고성능차 활성화’가 된 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