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적조는 작년보다 2주 늦은 7월31일 경남 고성 연안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발생 초기인 7∼8월에는 높은 강수량과 낮은 일조량 등으로 크게 확산되지 않았다.
하지만 늦더위가 시작된 9월 초부터 일조량의 급격한 증가와 수온 상승, 내만 해역의 염분증가 등으로 적조생물이 고도증식 하면서 동해안까지 확산됐다.
올해 적조의 특징은 광역 해역에서 대규모로 발생했다는 것과 지속기간이 역대 최장기간이라는 점이다.
발생 지역은 전남 완도(남해)에서 강원도 삼척시(동해)에 이르며, 지속기간도 1995년에는 54일, 2003년은 62일, 2013년은 51일이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긴 75일(10월 13일 현재) 이상 적조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강원도까지 적조가 확산된 1995년(765억원 피해발생), 2001년(84억원), 2003년(215억원), 2013년(247억원)에 비해 올해에는 53억원 정도로 피해가 적었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수산과학원은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적조 예찰 범위를 근해까지 확대하고 조사주기도 단축했으며, 적조특보도 선제적으로 발령한 점이 피해를 줄인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