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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지역 ‘벼 줄무늬잎마름병’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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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4. 03. 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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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서해안 지역에서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애멸구의 발생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이에 대한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고 26일 밝혔다.

줄무늬잎마름병은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병으로 애멸구에 의해서 전염되는데, 지난 겨울철 기온이 높아 병해충 월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이 지난 2월26일부터 3월7일까지 충남 서천, 전북 부안 등 3개 시·군과 8개 읍·면의 월동 애멸구를 채집해 조사한 결과 벼 줄무늬잎마름병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애멸구 비율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한 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병에 강한 ‘조평벼’, ‘신동진’, ‘삼광’ 등 저항성 품종을 재배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일단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고 피해가 심할 경우 수확이 불가능해 사전에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태환 농진청 연구사는 “앞으로 애멸구가 중국에서 날아오는 시기인 5∼6월에 병 발생이 확산되지 않도록 현장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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