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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과 관련된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 지속되면서 천도교가 현암 윤석산 교령 명의로 24일 호소문을 발표했다. 천도교는 의료계의 집단 휴진 종식을 촉구하며 정부와 의사 모두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대화할 것을 주문했다.이날 윤석산 교령은 "정부나 의사들이나 이게 다 국민을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우리 국민 모두의 생명만 위태로워졌다"고 지적했다. 윤 교령은 "우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더 이상 국민의 고귀한 생명과 안전을..
26개 장로교단 모임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이 한국전쟁 74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감사하는 신앙을 지닐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북한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힘쓸 것도 약속했다.한장총은 24일 대표회장 천환 목사의 이름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 위에서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 오늘날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먼저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또한 수많은 참전용사..
한국전쟁 발발 74주년을 이틀 앞둔 23일 개신교와 천주교는 참전 용사들의 공로를 기리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의식을 거행했다.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소속 교단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6·25 한국전쟁 74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거행했다.참석자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 용사와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교회는 민족의 화해와 공존, 평화 통일을 위해..
대행·수인·수옥·장일스님 등 근현대 한국 불교계에 큰 족적을 남긴 비구니 선지식(善知識·도를 가르쳐줄 수 있는 스승)들의 삶과 수행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비구 선지식에 대한 기록은 많이 전해지고 있으나 비구니 선지식에 대한 조명은 덜된 편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비구 큰스님들만큼 훌륭한 비구니 선지식들을 후대에 알리고 이분들의 사상을 선양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산하 대행선연구원은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마음선원 대행선연구원은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근현대 비구니의 삶과 수행'이란 주제로 제8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황의중 기자
'근현대 비구니의 삶과 수행' 학술대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왼쪽 두번째부터 경조스님, 대행선연구원장 혜선스님,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주지 혜솔스님,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 조계종 교육아사리 정운스님).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대행선연구원은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8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황의중 기자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과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용스님,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주지 혜솔스님. 한마음선원 대행선연구원은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근현대 비구니의 삶과 수행'이란 주제로 2024년 제8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황의중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 서울대교구 매스컴위원회가 주최하고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에서 주관하는 '제24회 가톨릭포럼'이 오는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21일 한국천주교에 따르면 이번 포럼의 주제는 'AI시대 미디어 패러다임과 윤리'다. 포럼을 통해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 및 미래 미디어 산업의 전망과 우려를 살펴보고, 특별히 가톨릭교회의 관점에서 AI 기술의 윤리적 측면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원불교는 종단 행정수반인 나상호 교정원장이 전날 의료 공백 사태 장기화와 파업을 앞두고 있는 의료계에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나 교정원장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원칙을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 며 "만약 집단 휴진이 계속되어 국민의 기본권인 생명과 건강이 더 심각한 상해를 입게 된다면, 이는 우리 공동체 모두의 고통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또한 "의료인들의 공헌과 헌신이 얼마나 많은 생명을 살려왔는지 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운 재단법인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기독교 장묘문화를 계속해 선도해 나갈 것을 선포했다.21일 교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전날 열린 감사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께서 예비하신 곳'(요 14:1~6)이란 제목의 설교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떠나면서 하신 말씀은 '근심하지 말라'는 것이었다"며 "절망의 순간이 와도, 죽음을 앞두고서도 근심하지 말라는 것..
BBS불교방송과 언론기업 헤럴드가 콘텐츠 교류 협력을 통해 언론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성기홍 BBS 사장직무대행과 최진영 헤럴드 대표이사는 전날 서울 마포 BBS 본사에서 앞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공동 기획, 제작하기로 약속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언론사는 영상과 텍스트 콘텐츠 교류, 매체 교환광고와 상호 이슈의 기사화, 공동 저작권과 원천자료 공유 등 다양한 분..
성남 무량사 주지 월주스님이 전날 동국대를 방문해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동국대 불교대학원 동문이기도 한 월주스님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 2억원을 추가로 기부하게 됐다.동국대 본관 4층 총장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월주스님은 "불제자를 키워내는 종립대학 동국대학교에 보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학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재웅 총장은 "월주스님께서는..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산하 여성회는 전날 서울 동대문구 겨레얼살리기연수회관에서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여성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민족종교협의회 여성회는 민족종교협의회 청장년회와 더불어 민족종교 12개 교단 여성·청장년들의 유대와 연합을 통해 전쟁·기아·기후위기·저출생 문재 등 여러 사회이슈에 대응해 오고 있다.박차귀 전 여성회장이 임시의장으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여성회 임원 선출의 건을 상정하고 회의를 진행한 뒤 신임 임원을 확..
대한불교조계종 아름다운동행이 지난 16일 경기 파주지역 군부대에서 장병 200명에게 짜장면을 나눠주는 '찾아가는 짜장공양' 사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올해 4차로 진행된 짜장공양은 30기갑 군법사 태경스님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태경스님과 아름다운동행은 무더운 여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는 장병들을 응원·격려하고자 짜장면을 지원키로 했다. 군법사 태경스님은 "아름다운동행에서 짜장면을 맛있게 잘 만들어준다는 소식을 듣고..
520년 만에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 있던 조선시대 사찰 원각사가 복원된다.원각사는 조선시대 세조가 창건했다가 연산군 때 사찰을 기방으로 만들면서 사라졌다. 원각사 자리에 들어선 탑골공원에는 사찰 터를 증명하는 원각사 10층 석탑만 남았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은 탑골공원 인근 건물을 빌려서 무료급식소 겸 포교당인 원각사(사회복지원각)를 운영 중이다.서울 종로구 원각사에서 18일 열린 재건 불사(佛事) 기자회견에서 주지 원경스님(북한산 심곡암..
아시아계 최초의 랍비이자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유대교 랍비인 앤젤라 워닉 북달(52) 뉴욕 센트럴 시나고그 수석 랍비가 18일 "한국의 낮은 출산율에 놀랐다"며 "가족의 가치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주한이스라엘 대사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북달 랍비는 이날 '이스라엘 유대교와 한국의 만남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와 함께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그는 "이스라엘과 한국은 가족관계..
한국천주교가 17일 의료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의장 이용훈 주교 명의의 호소문을 통해 "이미 4개월 넘게 이어지는 의료 공백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이들의 수가 적지 않다. 적절한 진료와 치료 시기를 놓쳐 병세가 악화한 환자는 말할 것도 없고, 의료업계 종사자와 관련 직군 종사자의 근무 환경과 생계에도 심각한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오늘의 사태는 나와 상관없는, 언론 보도에나 나오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17일 호소문을 통해 의료계 집단 휴진 결의의 철회를 촉구했다.장종현 대표회장과 오정호·김의식·이철·임석웅 공동 대표회장 명의의 호소문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수고해 온 의사들이 환자를 떠나 집단 휴진까지 결의함으로 사태가 악화된 것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기원해 온 한국교회는 우려와 함께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의사협회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국민과..
사찰 소개팅 '나는 절로' 시즌4에서 7쌍의 커플이 탄생했다.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하 재단)은 15일~16일 1박 2일간 2030 미혼 남녀들의 만남을 응원하는 만남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시즌4 한국문화연수원'편을 마무리했다. 재단은 이번 시즌에서 총 248명(남자 145명, 여자 103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신청사유의 간절함 등을 우선순위로 고려해 남녀 각 15명씩 총 30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7커플이 최종적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인 김의식 목사가 차기 총회 준비를 위한 제반 업무를 부총회장에게 위임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총회장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부족한 종과 관련한 소식들로 인하여 충격과 상처를 입으신 총회 앞에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로 인해 하나님 영광이 가리거나 총회의 권위가 실추되며 공교회의 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방임할 수 없다. 총회장 필수 직무 외에 차기 총회 준비를 위한 제반 업무를 부총회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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