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갤러리] 김희영의 '책보고 놀자' 방패연
방패연 속의 '책보고 놀자'는 조선시대 민화와 궁중화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금빛 바탕 위에 펼쳐지는 책, 사슴, 국화, 과일, 가구 등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장수와 풍요, 지식 정보, 행복을 상징하는 요소들로, 평범한 일상의 풍요로움과 흥겨움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김희영은 민화 작가이다. 전통 채색화 기법을 능숙하게 구사하며, 각 요소들을 정교하게 배치하여 조화로운 시각적 아름다움을 창출한다. 이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